휴대폰 데이터 요금과 HSDPA

통신사별로 다르겠지만, 일반요금제를 사용하는 휴대폰을 이용하여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면 대략 1 packet당 1.5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1packet은 512bytes라고 하니 1KByte당 대략 3원꼴이 된다. 즉 1K=3원, 1M=3,072, 1G=3,145,728원 정도가 된다. 실로 엄청난 금액이라 하겠다. 이런 상황이니 일반 요금제를 이용하는 사람이 무선 인터넷을 조금만 사용해도 데이터 요금으로 몇 만원 나오는 것은 아주 우스운 일일 것이다.

그런데 3G phone의 경우 무선 인터넷을 접속하게 되면 HSDPA 규격을 사용하게 된다. HSDPA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로 SKT의 경우 T-Login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T-Login의 가격을 살펴보면 어떨까? 월 3만원을 내면 2GB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뭣! 3만원?

그렇다면 일반요금제 기준으로 휴대폰(3G, HSDPA)을 이용해서 2GB를 쓰면 얼마나 될까? 6,291,456원(6백만원이 넘는다!) 그런데 똑같은 기술을 이용하는 T-Login을 사용하면 3만원, 휴대폰을 이용하여 접속하면 T-Login 사용자에 비해 209배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가?

물론 이의 대안으로 데이터 요금제 등이 있다지만, 무선 인터넷 사용량이 들쑥날쑥한 사람이 월 몇만원씩의 기본요금제를 사용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것이다.

통신사들이 소탐대실하는 꼴이 아닐까 싶다. 지금이라도 무선 인터넷 사용 요금을 100분의 1 혹은 그 이상으로 줄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packet 단위의 모호함에 대해서는 다음 Link를 살펴보기 바란다.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by 김명신 | 2009/06/02 20:10 | 살다보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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