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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측은 오전에 배포한 스크린 샷이 실무자의 단순 실수로 해명하고 오후에 새로운 이미지를 배포했다고 하더군요. 찾아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스크린 샷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Documents and Settings 폴더가 갑자기 오전 배포하였던 그림과 다르게 Users로 바뀌었네요. 우스운 것은 탐색기가 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업 관리자"에는 탐색기가 떠 있음을 알리는 바(bar)가 없네요. 그리고 앞서 지적했듯이, 시작 메뉴와 탐색기가 어떻게 저렇게 나타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작" 메뉴를 누르면 탐색기 앞으로 메뉴가 나타나고, 그림처럼 탐색기를 수행했다면 "시작" 메뉴는 사라져야 합니다. 논란이 되었던 인증서 부분도 새로운 스크린 샷이 올라 왔습니다. URL 부분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한번 보십시오.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위에서 지적한 것과 마찬가지로 "작업 관리자에는" 브라우저가 수행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바(bar)가 없네요. URL Encoding 된 부분을 한번 decoding 해보려다가 잘 보이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디지털 데일리는 티맷스 윈도 스크린샷 조작 논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군요.
티맥스 윈도 스크린샷 공개…조작 논란 저는 이 글을 보고 더 의혹이 증폭되는군요 위 글을 보면 태맥스측은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엉뚱한 이미지 파일을 첨부했다", "작은 실수로 인해 불필요한 의혹을 사고 있는 것" 이라고 했다는 군요. 엉뚱한 이미지 파일을 첨부했다고 하는데, 왜 이 "엉뚱한 이미지 파일"이 만들어졌어야 했는지에 대해서도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image 파일의 수정한 날짜등을 보면 최소한 이 이미지 파일이 2009년6월23일 혹은 그 이후에 만들어진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2009년 6월23일까지도 이 정도 스크린 샷을 보여주기 위해서 짜집기가 필요했다고 하면 7월7일 대망의 TMAX 윈도 발표회 때에는 무엇을 보여줄지 사뭇 궁금하기까지 하군요. 그리고 오후에 배포된 스크린 샷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티맥스 윈도 스샷에서 이상한 점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아래 내용을 보고는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스크린샷을 보면 뭔가 이상합니다. 게다가 저게 진짜 스크린 샷이면, 도대체 시작 메뉴와, 탐색기를 어떻게 저렇게 띄울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탐색기를 띄우면 시작 메뉴가 없어지고, 시작 메뉴가 나타나면 탐색기 앞으로 나타나야겠죠… 뭐 TMAX 윈도만의 구현 특이사항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껏 HTML과 Javascript는 별로 사용할 일이 없었는데, 최근에 sidebar gadget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다들 아시는 내용일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초보에게는 좋은 내용이네요.
요즘 블로깅할 시간도 따로 없고 해서 이전에 저희 팀에 썼던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개발자? 개발자! 개발자~ 주위를 둘러보면 개발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참으로 다양함을 알 수 있습니다. 개발자를 범접할 수 없는 포스가 느껴지는 괴팍하고, 성질머리 더러우며, 관리 할 수 없는 집단으로 규정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업무에 반드시 필요함에도 단순 이용 가능한 인력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혹은 지적 유희에 능하고 뛰어난 직관력과 창의력을 몸에 익히고 있는 사람으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러한 모든 시간들은 너무나 주관적이기 때문에 추상화의 관점에 따라 모든 것이 적절한 평가라고도 혹은 모두다 과장되고 잘못된 평가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 또한 나름에 개발자론이 있습니다. 저는 외향적인 모습이나 습관 보다는 개발자의 본질적인 성향과 모습으로 그 사람이 개발자이다, 개발자의 색깔만을 가진 사람이다 혹은 개발자가 아니다라고 판단합니다. 제 개발자론의 핵심은 “개발자는 개발할 때 행복함을 느낀다.” 입니다. 개발은 창의력의 발로이며 동시에 상상의 구체화 입니다. 무엇을 만들겠다고 상상하지 않으면 절대로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이 수만, 수 천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용 시스템이던 혹은 리포트 제출용 구구단이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상상하지 않는 개발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와 더불어 상상한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지적 유희와 도구를 이용합니다. 이것이 바로 상상의 구체화 단계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상과 구체화의 단계는 즐거울 경우도 있지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이번 주에 로또가 당첨되면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상상해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겠지만, 내일까지 광고카피를 써야 하는 copywriter에게 상상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주간적으로 판단하건대 개발은 일정부문 후자에 가깝습니다. 내가 개발할 application이 세상에 한줄기 빛이 될 것이다는 상상은 즐거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상상의 구체화 단계는 엄청난 집중력과 논리적 사고 판단력을 요하기 때문에 고통을 수반하게 됩니다. 개발자들이 Java 커피를 즐기고, Jolt 콜라를 즐기는 이유가 이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커피는 고통을 완화하는 치료제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통을 잊게 하는 요인은 결과 구체화된 결과물이 가져다 주는 성취감, 달성하고 말았다는 자신감 등에 의해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개발자는 결국 성취감에 자아 도취된 정신질환자와도 비슷합니다. 그리고 개발을 반복하다 보면 더 큰 성취감을 얻기 위해서 자신을 채찍질하게 됩니다. “쟁이 기질이 없다면 개발자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쟁이는 마에스터입니다. 그것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이건 혹은 이미 완료된 제품이건 개발자는 개발에 혼을 담아야 합니다. 방망이 하나를 깎는 데에도 혼신을 다 하는 노인이 있을 진데, 개발에 혼신을 다하지 않는 개발자를 인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개발자는 혼신을 다한 코드에 혹은 제품에 대한 신랄한 평가는 자신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심리는 당연한 보호 메커니즘이기는 하지만 간혹 개발자들에 대한 편견을 불러일으키는데 일조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개발자들에게만 보이는 고유의 성격입니다. 또한 개발자는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이면서 동시에 “개발과 관련된 부분에 모르는 부분이 생겼을 때 괴로워하는 사람”입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열정적인 도전을 잃지 않을 때 비로고 개발자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개발자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에게 있어 회사에서 해 줄 수 있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것을 상상하도록 해주고, 그것에 혼을 담을 수 있도록 해주고, 새로운 시도를 마음껏 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야 말로 개발자들에게 줄 수 있는 아주 큰 혜택 중에 하나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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